BTS는 가면을 쓴 그룹이다. 충성도 높은 팬을 부추켜 대량의 음원 사재기를 유도해 온갖 차트를 조작해 명성을 얻은 그룹이다. 그들이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자들 중 상당수는 진작부터 알 수 밖에 없지만, 그 누구도 밝히지 않았다. …
코비드-19 팬데믹이 영화산업에 미친 영향과 전망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지구촌을 팬데믹으로 몰아가기 시작한 2020년 초로부터 현재 약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백신 개발의 성공 가능성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지구…
내가 인간에 대한 가장 강렬한 실망 혹은 배신을 느낀 것은 초등학교 3-4학년 무렵의 어느 날이었다. 그 당시 우리 집에 흰 강아지 한 마리가 있던 시절이었다. 두 세 살 정도된 개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었다. 그때 우리 집 뒷편의 운봉산에는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오늘 BTS 멤버들이 직접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표현은 잠정적이지만, 실제 내용을 들여다 보면 거의 해체 수준에 가깝다. 그들의 소속사 입장에서는 청천병력 같은 순간이었을 것이다. 신의 손이라 칭송 받던 소속사의 대표였던 방시혁은 약간의 후회를 하겠지만, 이…
호수가 있는 도시 이타카(Ithaca, NY) 2022년 5월 27일(금요일) 저녁에 코넬대학교가 있는 이타카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호숫가에서 가볍게 산책했다. 어쩌면 이번이 이곳을 방문하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일이다. 졸업식 스케치, 첫째 날 2022년도 코넬대학교 졸…
구글 홈 페이지에 뜬 한국계 미국인이었던 고 스테이시 박 밀번 씨 오늘의 구글 홈페이지는 장애인 권리를 위해 활동하다 33세의 나이에 이 세상을 뜬 한 한국계 미국인인 스테이시 박 밀번을 기리고 있다. 그녀가 태어난지 35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수십 억 명이 방문…
작년에 앞마당 화단에 채소 씨앗 몇 종을 흩뿌려 놓았다. 가게에서 상추 등 눈에 띄는 대여섯 종류의 씨앗을 사서 개념없이 뿌려 놓았는데 꽃들 사이에 적당히 살아 나서 꽃을 피웠다. 수확이 목표가 아니었으므로 그대로 두었는데 확실히 채소는 꽃처럼 관상용으로는 좀 떨어지는…
비행기를 이용해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에피소드가 생기곤 한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수는 지연이나 취소 등으로 일정이 바뀌는 경우이다. 물론 자동차를 몰고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생길수도 있는 일이긴 해도 지상전과 공중전은 그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지상전은 아무래도 대…
Image Credit: Wikimedia Commons-Spongy101010 | CC BY-SA 4.0 GO, RED PLANET! 나의 인생 목표는 화성인으로 살다 죽는 거다. 그 출발 시기를 2040년으로 잡기로 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후인데 만으로 77세일…
이번 취업에서 명진이는 결국 네군데의 건축회사들로부터 선택받았다. 애덤슨 소시에이츠 아키텍츠 Adamson Associates Architects: 1934년 설립된 500 여 명의 건축가를 보유한 건축회사로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LA), …
오늘은 명진이가 세계 3대 건축회사 중 한 곳으로부터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시 인터뷰 준비를 한 후 1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마친 후에 바로 제안을 받은 것이다. 나는 오늘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명진이를 데리러 코넬대학교에 갔다. 아침 8시 5…
지난 금요일 (2022년 3월 25일)에 워싱턴으로 갔다. 예전에는 그곳에 있는 이종국 선배를 만나러 가끔 갔지만 요즘에는 아무래도 그곳에서 공부를 하는 아들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이번에는 워싱턴DC의 벚꽃축제의 절정이라고 해서 그렇게 정했는데 마침 일요일이 결…
10대부터 90대까지는 나이 연령대 구분이 가능한데 0세부터 9세와 10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당히 부르는 단어가 없는 것 같다. 10대나 20대처럼 0대, 100대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도 또 다른 함정이 있다. 만으로 할 것인지 출생 연도…
오묘 (OMIO)에게는 이 세상 유일한 그의 가족인 누나가 있다. 세상에 버려진 자신을 품은 유일한 사람이라서 한 시라도 떨어져 지낼 수 없다. 한국에서 7개월 가량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살다가 그녀를 따라 바다 건너 미국에 와서 살고 있다. 사진 출처: 오묘 인스타…
https://youtu.be/e4HsNeaOqgo 사진 출처: @sooyaaa__ 인스타그램 Jisoo with Bernard Arnault and Antoine Arnault. 앙투완 아르노(좌/LVMH 후계자), 베르나르 아르노(우/LVMH 회장) 출처: Tran…
미친 돼지의 트럼프 정권에서 제자리로 돌아온 국정연설인 "State of the United 2022"이 되었다. 코비드-19 팬데믹의 상징이었던 마스크를 모두 벗은 것이 외관상 가장 눈에 띄었다. 이제 코로나바이러스를 독감기처럼 우리 곁에 두고 살아야 함을 상징적으로…
블랙핑크 평전이 3월 14일부터 640페이지, 총 4권으로 출간된다. 2022년 2월 24일 뉴시스는, "첫 테마로 재즈 전설 빌리 홀리데이, 인간애를 노래한 싱어송라이터 캐롤 킹, 70년대 여성운동 현장의 주제곡을 부르던 헬렌 레디, 섹시한 용모와 도발적인 춤, 란제…
2017년 발렌타인 데이 (2월 14일, 화요일)에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반에서 일어난 사건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문화 차이에서 오는 낯섦과 한국형 동영상 편집 트랜드가 가져다 준 현상이 아닐까 싶다. 이 초등학교 (…
우리 인간은 물론이요, 지구에 사는 생명체가 산다는 것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생명체에게 선택의 최우선 가치는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요, 더 나아가 종족을 번식하여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기물과 유기물의 단순한 합성이 아닌, 유전물질을…
지난 주에 이태리 밀라노에 다녀오면서 저항의 힘 (The Power of Resistance)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믿었던 어떤 것에 대한 참다운 진실과 접했을 때 우리는 몇 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감사하거나 분노…
요즘은 광고나 홍보라는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오프라인 시대에서 분명히 마케팅의 전문적인 용어였다. 모든 것이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요즘, 그냥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그 모든 것들을 포괄하게 되었다. 내 아내가 나와 결혼하기 전인 1990년대 초에 서…
오늘, 영욱이의 계획에 따라 집을 나서서 25분 만에 뉴욕시 브롱스의 한 프랑스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식당 바깥에 간이 설치를 했지만, 공기가 통할만한 곳을 모두 막아 사실 실내와 다르지 않았다. 오랜만에 맛있는 프랑스 음식을 먹은 후에 아이의 제안에 따라서 그곳으로…
Photographs and Our Lives: Connecting Past, Present, and Future December 13, 2017 It was a delightful time at FDU while studying "A History of Photogr…
우리 한국인들에게 "겸손"은 의심할 나위 없이 큰 미덕이다. 만일에 겸손하지 못하면 무례한 것이며 어쩌면 더 이상 상종하지 못할 인간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잘 난 체 하며 뽐내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이 "겸손"은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깊숙하게 박혀 있어서…
액자 본래는 내 방에 정리되지 않은 채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있는, 그나마 몇 개 되지 않는, 상장이나 내 인생의 작은 성취 같은 것들을 정돈하려고 시작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얻은 성과물들인데 그냥 볼품 없이 책장에 놓여 있는 게 내 스스로에게 조금 미안해…
유아-초등학교 시절(만 4세~11세) 릿지우드협동보육학교(The Cooperative Nursery School of Ridgewood, NJ): 2005-2006 (만 4세) 메모: 릿지우드협동보육스쿨 (The Cooperative Nursery School of R…
유아-초등학교 시절(만 1세~11세) 해달별 어린이집: 고양시 은혜초등학교(서울 은평구): 2003년 3월~2003년 2월 고양자유학교(고양시, 대안학교): 2003년 3월~2005년 7월 윌라드초등학교(Willard Elemetary School, Ridgewood,…
뉴스를 읽으면 뇌도 딱딱해진다. 더불어 온 몸의 신경과 근육이 경직되며 얼굴의 미세한 근육들도 당겨져서 나도 모르는 새 얼굴의 표정이 굳어진다. 얼굴이 가능하면 덜 천천히 늙으려면, 그리고 뇌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뉴스를 접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하지만, …
코비드-19 백신의 개발 및 보급으로 팬데믹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은 제4차 팬데믹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 화이자(Pfizer)에서 개발한 "코비드 알약이 주요 임상 실험에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
우리 집은 감나무 집으로도 불렸다. 위의 사진은 84년 11월에 찍은 당시 우리 집의 모습이다. 감나무로 집이 뒤덮여 있을 정도였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부를 만 했다. 사진의 오른쪽 앞쪽은 당시에 돼지를 키우던 우리였으며 그 앞에 흐릿하게 화면에 잡힌 분은 나의 선친이시…
https://youtu.be/x3QGODFnM8A "바다나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절한 선율과 가사가 특징이며 체념, 운명 및 우울의 감정이 주입된 음악의 한 형태"라는 포르투갈의 전통노래 파두(Fado)를 라이브로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이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아침에, 정확하게는 아직도 새벽이라고 할 수 있는 5시 44분에 딸 아이로부터 SOS 문자가 들어왔다. 물론 내 폰은 잠 잘 때는 무음이므로 몰랐다. 대신에 화장실에 가려던 아내가 자신의 폰을 들여다 보고 놀라서 전화와 카톡보이스 콜을 시도했지만 딸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이 사진이 내포하는 의미를 나에게 적용하자면 이렇다: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한 번쯤은 보이지 않는 곳에도 시선을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It is important not to focus only on the visible moment but to shift y…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Squid Game)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마치 기생충의 데자뷰 같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 대해 외신이나 한국의 평론이나 잘못 짚고 있는 게 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의 가장 중요한 첫째 요인은 다름 …
이야기 하나. The word "Metaverse" is made up of the prefix "meta" (meaning beyond) and the stem "verse" (a back-formation from "universe"); the term is typ…
현재 블랙핑크의 멤버들 중 로제와 지수가 파리 패션쇼에 참가하고 있다. 다른 멤버 제니가 출국했고 리사도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며칠 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당분간 파리는 블랙핑크로 들썩이게 생겼다. 이들은 그룹으로서 세계의 유명 기업들의 브랜드(아디다스, 스포티파이…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으니 생활 리듬이 깨진다. 그리고 오후 늦게는 서너 시간의 잠도 잤다. 인터넷이 끊어진 후 아예 컴퓨터를 열지 않다가 처음으로 켰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의 습관처럼 워드를 띄워서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랬다. 소위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우리…
오늘 오후 2시 비행기로 아내가 한국으로 출발했다. 따라서 나는 한 달 동안 홀로 집에 남아 있게 되었다. 나 혼자 집을 떠나 살아 본 적은 있지만 오로지 나 혼자 집에 남아 있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물론,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긴 이후를 기준으로 하자면 그렇다. …
편지 하나 별다른 방학도 없이 지난 9개월간 집중했던 PGDDB 과정을 마쳤다. 이제 두어 달 후에 디플로마가 나올 것이다. 나는 총 4 코스에서 위와 같이 성적을 거뒀다. 두 코스에서 100점, 나머지에서 98점과 99.5점을 얻었다. 사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수업에…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21)가 2021년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크로스로…
2019년 12월에 DNA 검사를 한 결과와 최근에 업데이트된 결과를 비교하면 달라진 것들이 제법 많다. 2021년 6월 14일에 업데이트된 최근 결과에 의하면, 나는 99.8% 한국인이다. 나머지 0.2%는 1690년에서 1780년 사이에 태어난 100% 시베리아인(…
브롱스 리틀 이태리에서 점심으로 피자 한 조각을 먹고 우리는 딸과 헤어졌다. 웨이브 힐에서 돌아다닌 곳들이 점으로 찍혀 있다. 미리 오늘의 방문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조사를 해 놨던 아내 덕분에 리틀 이태리 거리에서 효과적으로 구경을 했다. 그 다음 행선지는 허드슨강변쪽…
오늘 우리 부부는 딸과 함께 브롱스로 나들이를 갔다. 딸 아이가 맨해튼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학교 친구와 브롱스에 있는 뉴욕보터니컬가든(New York Botanical Garden)을 가기로 해서 데려다 줄 겸, 두어 시간 일찍 도착해서 거리를 다녔다. 이곳은 맨…
위의 사진은 여러 마리의 치타에 둘러싸인 임팔라(Impala) 한 마리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늠름하고 당당하게 죽음에 맞서는 이미지로 유명하다. 이 사진에 얽힌 스토리는 여러 버전이 돌아다닌다. 나는 오늘 링크트인(LinkedIn)에 포스팅된 것을 통해 처음, 이 …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잠깐 현관문을 열고 밖에 나서니 더운 열기가 훅 들어온다. 민소매 바람이지만 마당을 잠깐 거닐다가 화단에 피어 있는 꽃 가까이에 휴대폰의 렌즈를 클로즈업 한다. 안경을 쓰지 않아 초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색다른 느낌이 든다. 한 장을 찍고 두 …
작년에 이곳 정원에서 자라던 녀석들이다. 원래 한해 살이인데 허리에 맞아 죽기전에 집안으로 들여 놓았었다. 봄에 다시 심어 놓으니 이렇게 자라났다. 화단에 채소를 심어 놓았더니 풍성하게 자랐다. 화분에 있던 녀석을 얼마 전에 심어 놨다. 이 작은 정원에 상추 같은 채소…
작년부터 컬럼비아대학과 MIT의 양대 경영대학원인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Columbia Business School)과 MIT 슬론 경영대학원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
https://vp.nyt.com/video/2021/06/08/94079_1_08van-gogh-immersive-video2_wg_1080p.mp4 Video source: New York Times. https://youtu.be/e16Lmit4cfU https:…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어디로 드라이브나 가자"고 아내가 말했다. 나는 펜실베니아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하나인 낙수(Fallingwater)를 가볼까 해서 검색을 해 보니 교통이 막히지 않을 때, 우리 집에서 쉬지 않고 5시간 30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최근의 연구들에 의하면 인류의 조상은 160만 년 전으로까지 거슬로 올라간다. 과학적인 증거에 입각해서 화석을 발굴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므로 화석 발굴이 쉽지 많은 않아서 이 정도로 밝힌 것일 뿐, 호모 에렉투스나 호모사피엔스의 직계 조상은 이보다 훨씬 더 위로 거슬러…
Credit: Cleantechnica.com 원래는 사이버트럭 전시룸을 들릴 목적으로 오늘 맨해튼 시내로 나갔다. 2년전인가, 선주문을 해 놓은 이 차가 드디어 뉴욕시에 쇼룸이 생겼다는 소식을 언뜻 보고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은 탓에 허탕을 쳤다. 전시회는 지난 5월 …
2021년 5월 13일, 미국의 대다수 사람들이 팬데믹의 우울한 나날을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를 선언한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약 1억 5천5백만 명의 미국 성인이 최소한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을 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1억 1천 9백만 명이 존슨 앤…
업데이트: 2021년 4월 11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진리다. 나는 보통 글을 쓸때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조사를 충분히 한다. 그런데 4월9일 업데이트를 할때 그것을 간과했다. 위와 같이 1896년부터 남북도가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북한이 남한과…
촌지 어느 한 기업과 관련하여 내가 쓴 기사가 인쇄되던 날, 나는 신문 몇 부를 그 회사에 전달해 주러 간 적이 있다. 자세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갓 나온 신문을 건넨 후 접견실로 안내받아 잠시 기다렸다. 그 회사는 취재를 위해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
추억이라는 것은 오래 전의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 또는 그 생각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메모리(memories나 recollections)라 할 수 있습니다. 추억은 돌이켜 생각해 볼만한 사건들이겠지요. 옛 일이지만 생각하면서 즐겁게 회상에 잠길 수 있는 기억…
2017년 8월 14일 이른 오후다. 나는 며칠 째, 그러니까 지난 8월 6일부터 추억을 스캔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전 캐논 9000F Mark II이라는 모델을 하나 장만해 놓고 본격적으로 내가 보관하고 있던 인화된 35미리 필름들을 스캔해서 디지털 파일로 만드는 작…
불려지고 싶은 것들 우리가 살면서 부르고 싶은 것들, 불려지고 싶은 것들 몇 개 쯤은 다들 갖고 있지 않을까? 어제 (2017년 6월 17일) 저녁에 나는 나의 딸과 함께 근처에서 장을 보고 와서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처음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의…
Ernest Hemingway once said, "There is nothing to writing. All you do is sit down at a typewriter and bleed." I disagree with him. Of course, his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