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받다

4월 15일에 우리 부부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아들은 하루 앞서 받았다. 그후 2주가 지난 4월 말에는 충분한 항체가 생겼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받기로 했다. 우리의 주치의는 2차 접종 후 30일 후에 검사를 받기를 권했다. 그래야 신뢰할만한 검사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 며칠 전에 병원에 들려서 피를 뽑았는데 조금 전에 그 결과를 통보 받았다.

결과(Result)가 1보다 크면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 (COVID-19) IgG, Antibodies(항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항체 수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식구는 모두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중에서 맥스가 349.69의 수치로 나왔다. 나는 132.21인데 아내는 34.71로 나의 27%, 아들에 비해서는 10%에 불과했다. 사람마다 이렇게 항체 수치가 몸에 생기는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백신의 완전 접종 후에는 항체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가끔 바이러스에 뚫리는 케이스가 보도되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항체의 수치가 너무 낮거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상에서 95%가 나온 것도 항체가 생긴 비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약 5%는 항체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치가 1 이상이면 항체가 있다는 것이지만,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강한 저항력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수치는 낮아질수 밖에 없으므로 백신을 완전 접종 후 1달 뒤에 한번 체크해 보고 6개월 후에 다시 한번 체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내 아내의 경우처럼 나머지 식구에 비해 낮으므로 3개월 후에 다시 체크해서 항체의 숫자를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은 수퍼샷을 해서 항체를 더욱 올려 놓는 게 더 안전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졸지에 나의 아내는 걱정을 하면서 어디를 가든 마스크를 써야겠다고 다시 마음 먹었다. 사실 질병통제소에서 최근에 특별한 장소나 상황을 제외하고 백신을 완전히 맞은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후부터 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백신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미처 맞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설령 내가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일지라도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비백신 접종자들을 위해 조심할 것이다. 그렇지만 백신이 남아 돌지만 황당한 믿음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피치 못한 사유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므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백신 접종도 피하고 거기에다 마스크도 쓰지 않는 사람들까지 보호할 필요는 없다. 소중하게 돌아온 나의 자유를 그런 자들 때문에 억압 받을 이유는 없기에 나는 마스크를 벗고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몸에 얼마 정도의 항체가 생겼는지를 피검사를 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기에 검사를 의뢰한 것이다.

나는 한국에 다시 갈 일이 있지만, 한국에서 2주간의 강제 격리를 해야 하는 것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국의 FDA가 승인을 한 동일한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입국 시에 면제를 해야 한다. 위조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일방적으로 무식한 방법을 쓰는 것은 참으로 무사안일 철밥통 꽁무원들의 행동답다. 공무원의 인원을 갈수록 줄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이 늘리는 것은 한마디로 나라의 곶간을 빼 먹어도 상관 없다는 주의다. 백년지대계가 아니라 4년, 5년의 자기 출세를 위해서 쓰는 단기 정책일 뿐만 아니라 외통수 정책이다. 인구는 줄어들고 사회는 급속하게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데 공무원 숫자를 늘릴 이유는 없다. 한국의 공무원은 한번 임용되면 탄핵을 받지 않는 한 평생 직장이며 엄청난 세금이 들어간 연금을 받는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신분을 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으므로 더 이상 법으로 신분을 보호할 필요 없는 조직이 되었다. 다음 개헌에서는 반드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니 하는 미사여구를 삭제하고 신분 보장 같은 것은 없애야 한다. 공무원은 그냥 예산이 부족하거나 나라의 살림살이가 어려우면 마음대로 자를 수 있는 조직이어야 한다. 일반 회사보다 훨씬 더 쉽게 자를 수 있어야 제대로 일을 한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일들 중에는 앞으로 대부분 AI가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세무서 직원들, 통계청 직원들, 특허청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 정부 조직도를 들여다 보면 한마디로 현재의 1/10 정도의 규모로도 얼마든지 굴러갈 수 있는 조직들이 대부분이다. 나라가 세금을 들여서 어깨에 힘주는 자들을 위해 돈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 살지 않으므로 잘 모른다. 그런데 모든 공무원들은 특권을 가진 신계급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권력이나 신분이 된 것이다. 현재 행정부의 공무원은 109만 7747명인데, 국가직 73만 3027명, 지방직 36만 4720명이라고 한다.

인구는 줄어들고 디지털 혁명으로 한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돈이 내 호주머니 돈처럼 환심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위의 통계만 놓고 보면 김대중 정부가 가장 잘 한 것이다. 철통밥이 줄어 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때는 IMF 사태로 정부조직을 줄이는 등 나라가 슬림을 할 수 밖에 없었을 때였다. 하지만, 위의 표에서 보듯이 문재인 정부의 3년 증가분이 과거 20년 증가분보다 많은 것은 특별한 의도가 없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일도 못하면서 헌법상 보장된 신분인 공무원들의 숫자를 너무 늘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계급에 들어간 사람들은 성은을 입었기에 표로서 충성을 할 것이다. 물론, 그것을 의도한 것이지만.

한국 인구는 2020년 12월 31일 현재 51,829,023명으로 2019년에 비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 들었다 (-20,838). 그리고 공무원(1,097,747)은 전 인구의 2.12%이다. 그러나 한국에는 준공무원 숫자를 합쳐야 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인 ALIO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의 총 임직원 정원은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435,734명이다. 따라서 전 인구의 2.96%, 즉 3%에 달한다.

미국의 공무원 숫자는 2천2십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4.5%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연방정부, 주와 지역 정부 부문이 속한다. 이 중에서 지역 정부 공무원이 전체의 63.5%를 차지하며 주정부의 공무원이 23.2%, 그리고 우편국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8.8%가 연방공무원이라고 1999년 미노동통계국에서 밝힌 바 있다. 오래된 데이터지만, 이런 전체적인 통계는 큰 변화가 없다. 주정부와 지역정부의 공무원 중 교육 분야(주로 교사와 지원 인력)이 52%로 가장 많고 이어서 보건, 주택, 의료 분야가 14%, 공공 안전 분야가 12%이며 나머지는 교통, 환경, 기타 부문이다. 연방우편국의 공무원은 31%로 가장 비중이 높고 국방과 외교 분야가 27%, 보건, 주택, 의료 분야가 14%, 환경 8% 등이다. 위키페디아에 따르면, 미연방 공무원은 2011년 기준으로 2백7십9만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주정부와 지역정부의 공무원은 2020년 기준으로 1천9백8십만 명이다. 1999년에 전체 공무원이 2천2십만명이었고 2011년에 연방공무원이 2백7십9만명이었으므로 2020년의 숫자에 연방공무원 숫자를 더하면 2천2백5십9만명이다. 1999년과 2020년의 전체적인 공무원 숫자는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239만명으로 11.8%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 김영상 정권에서 문재인 정권에 이르기까지 공무원은 178,593명이 증가해서 이 기간동안 19.4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인구의 증가나 정부의 복잡성이나 국제 역할 등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한국에서는 공무원 천국이라고 해도 제대로 부정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그런 허세나 자기 집단의 목표를 위해서 무슨 짓을 하는 것은 제발 그만둬야 한다.

백신 검사 결과 이야기를 하다가 공무원 줄이자는 주장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다시 본 글로 돌아가면, 아래의 아티클이 참조가 될 것 같다.

Antibody Testing After Getting the COVID-19 Vaccine: What to Know If You’re Immunocompromi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