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수 한국인 혈통

2019년 12월에 DNA 검사를 한 결과와 최근에 업데이트된 결과를 비교하면 달라진 것들이 제법 많다. 2021년 6월 14일에 업데이트된 최근 결과에 의하면, 나는 99.8% 한국인이다. 나머지 0.2%는 1690년에서 1780년 사이에 태어난 100% 시베리아인(사카 Sakha라고 부르기도 하고 야누크츠 Yakuts)라고 부르기도 한다)의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았다. 아무튼 이전의 검사에서는 일본인, 북아시아인(몽골족 같은), 중국계 등 다양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100% 한국인으로 확인되었다.

 

2021년 6월 14일자로 업데이트된 나의 DNA 분석에 따른 인종 분류.

2019년 12월에 나온 나의 DNA 분석에 따른 인종 분류.

 

위의 두 자료 (2019년과 2021년)를 비교해 보면, 확인한 차이가 느껴진다.

이렇게 달라진 것은 그 사이에 더 많은 DNA 자료가 확보되었기 때문이다.

인종의 대분류는 아래와 같다.

  • 동아시안 및 인디언 아메라카인 (East Asian & Indigenous American)
  • 중앙 및 남아시안 (Central & South Asian)
  • 유럽인 (European)
  • 멜러네시안 (Melanesian)
  • 서브 사하라 아프리카인 (Sub-Saharan African)
  • 서아시안 및 북 아프리칸 (Western Asian & North African)

한국인이 속한 인종 분류는 동아시아인 및 인디언 아메리칸 –> 일본인 및 한국인 –> 한국인이다.

분석 샘플이 많아 지면서 더 정교해 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더 이상 나의 외할머니 가족이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비록 일본에서 출생하여 자라신 내 어머님 역시 순수 한국인임이 명확해졌다.

어떻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일본에서 만나게 되었는지는 수수께끼이다. 외할아버지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셨고 1934년에 나의 어머니가 태어나셨다. 그리고 해방 후에 가족이 모두 귀국하셨는데 그때 외할머니의 동생들도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내가 외할머니가 일본인이라고 잘못 알게 된 것은 순전히 둘째 형 때문이다. 나의 막내가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외할아버지 고향) 옆 동네인 대진리에 사시는 한 친척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확인하였지만, 외할머니는 일본인이 아니셨다. 어떻게 외할머니 가족이 일본으로 건너가 사셨는지는 이제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해진 것은 우리 가족은 일본인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 뿐이다. 다만, 시베리안 중의 우리 조상이 있었다는 유전자 분석이 궁금하다.

한국인과 외모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중국인이나 일본인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wusuk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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