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떠난 여름 새처럼

약 한 달 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어떤 동영상을  봤는데 나무판으로 튼튼한 새 둥지를 만들어 그 안에 구글 네스트 (Google Nest) 카메라를 설치해서 한 시즌을 관찰한 내용이었다. 어미 새가 새 둥지에 지푸라기 등을 열심히 날라다가 푹신한 둥지를 만든 후에 첫번째 알을 깐 46일 간의 기록은 동영상을 올린지 한달 조금 넘은 현재 4천 4백 7십만 명이 시청을 했다.

 

그리고 그 1주일 뒤에 올린 첫번째 부화가 시작되고 21일이 지나서 새끼들이 둥지를 완전히 떠난 파일은 6백 7십만 명이 시청 중이다. 예닐곱 마리의 새끼들이 부화한 후 암컷과 수컷은 번갈아 먹이를 잡아다 새끼들에게 먹이느라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들락거렸다. 어느 날에는 까마귀 같은 칩입자가 작은 구멍으로 부리를 넣어서 새 둥지를 부수려고 하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둥지 안에 있던 어미는 새끼들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했다. 먹잇감을 입에 넣어 주고 잠시 기다렸다가 새끼들이 배설하는 똥을 입에 물고 바깥으로 나가 먹이 사냥에 나서곤 했다.

그렇게 두 마리의 암수가 노력해서 생존시킨 새끼는 결국 2마리 밖에 되지 않았다. 그 두 마리는 날개짓을 하면서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시작했고 더욱 많은 먹이가 필요해짐에 따라서 두 암수는 더 많은 사냥에 나서야 했다. 그러다 어느날 새끼들이 둥지를 떠났다. 먹이를 물고 둥지에 돌아온 엄마 새와 아빠 새는 새끼들을 찾느라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결국 새끼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마디 떠난다는 말도 없이 그렇게 새끼들은 세상 속으로 나섰다.

인터넷 선이 달린 카메라를 통해서 녹화된 영상을 짧게 편집한 이 다큐멘터리는 웬만한 세계적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보다 더 많은 엄청난 조회수를 거두고 있다.

한편 개미떼가 갓 태어난 새끼새들을 공격하고 어미새들이 지키는 내용인 이 동영상은 지난 5월에 포스팅된 것인데 현재 거의 5천만 뷰에 육박하고 있다. 엄청난 개미떼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잡아 먹는 수 밖에 없는데, 강한 산성을 지닌 개미를 배에 넣은 어미새들은 연신 힘들게 입을 벌리며 숨을 쉬면서도 계속된 개미와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끊이지 않은 개미떼의 공격을 물리친 어미새들의 승리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 준다. 이런 동영상들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 이유는 그만큼 사람들에게 공감을 많이 불러 일으켰다는 이야기이다.

나 역시 두 명의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나의 삼십대에서부터 오십대의 대부분을 쏟아 넣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내 아이들은 야생 조류로 태어나는 대신에 태양계 최강의 지적 생물인 인간의 자식으로 태어난지라 양육의 과정이나 둥지를 떠나는 방식도 사뭇 다르다. 젖을 물리는 순간부터 두 발로 걷기까지 들인 우리 부부의 보살핌은 말할 걷도 없고 그 녀석들이 두 발로 여기저기 쏘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걱정 안테나를 24시간 뻗어 놔야 했다. 죽을 고비도 넘기고 이런저런 수 많은 이야깃거리가 매년 쌓여갔다. 그렇게 서로 얽히고 섥힌 한 식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 둘 둥지를 떠날 때가 되었다.

딸 아이는 2015년 가을에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둥지를 떠나는 연습을 시작한 셈이다. 그녀는 학교 때문에 로마에서 살기도 하고 뉴욕에서 살기도 했다. 그러다가 작년에는 1년 2개월이나 서울에서 지내기도 했다. 그녀는 완전히 독립적인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자기 부모랑 같이 살겠다고 이미 선언을 해 놓은 상태이다. 그렇지만 얼마 전에는 맨해튼에 있는 아파트의 옆호실을 사서 서로 터서 살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다. 딸 아이는 이 다음에 맨해튼에 있는 어느 건축회사에 다니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기왕에 자기가 지낼 아파트가 있으니 옆 호를 사면 벽을 터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큰 입주 빌딩이나 콘도 등을 관리하면서 그곳의 입주자들로부터 급여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이 있는데 빌딩 수퍼인텐던트 (building superintendent)나 빌딩 수퍼바이저 (building supervisor)라고 한다. 줄여서 수퍼 (super)라고 부른다. 우리 빌딩에도 수퍼가 있었는데 그는 아파트 2개를 터서 생활했다 (최근에 그만뒀다고 한다). 그것처럼 연결된 두 호실을 트면 꽤나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내 딸이 아마도 그걸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그녀도 자기 둥지를 마련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을 하는 것이다.

아들 아이를 어제 그의 대학 기숙사에 데려다 줬다. 조지타운대학교는 4년 중 3년은 기숙사 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기숙사 입주는 작년 이 즈음에 했어야 했는데 팬데믹 때문에 1년 늦어진 셈이다. 드디어 그의 인생도 본격적으로 독립을 시작한 셈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경제적 독립이 아니면 진정한 독립은 요원한 것이다. 이들이 스스로 돈을 벌어 자기 부모의 도움이 필요 없어질 때, 독립이 가능한 것이다. 그 전에는 무늬만 독립인 것이다.

그러므로 새가 알의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와서 어미가 잡아다 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자란 후 날개짓을 하다가 어느 날 둥지를 영영 떠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인 것이다. 이 새끼 새들은 사냥하는 법도 피아 구분법도 그들의 부모새로부터 배운 바도 없다. 자식들이 실수할  때마다 그들의 부모로부터 듣는 잔소리도 이들 새끼 새들에게는 필요 없었다. 그렇게 세상에 무턱대고 나가서 자연 속에서 생존을 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반면에 인간은 20년 넘게 엄청난 비용을 쓰게 하면서 어른이 된 후에도 제대로 독립을 하지도 못한 채 자기 부모 밑에서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금요일(8월 20일)에 딸 아이가 1년 동안 살면서 필요한 물건을 가득 싣고 온 식구가 이타카(Ithaca, NY)에 짐을 옮겨 주고 왔다. 이번에 빌린 집은 건축대학 건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로 루비가 평소에 지내고 싶었했던 곳이라고 했다. 과연 2명이서 살기에는 대궐 같이 컸다! 방이 2개에 큰 거실과 다이닝룸(식당)과 부엌 따로 있었는데 아주 크고 외부 경관도 좋았다. 문제는 칼리지 타운에서 방을 빌릴 때는 무조건 1년 단위 계약을 하는데 학생들은 겨울 방학은 짧지만, 5월에 학기가 끝나면 3개월은 살지도 않으면서 월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꽤나 비싼 편이다. 이번에 전기차를 갖고 갔는 300마일 (482킬로미터) 정도는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어서 약 225 마일(260킬로미터)의 거리여서 한번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전기차도 고속으로 달리면 그만큼 전기 효율이 떨어진다. 그리고 무거운 짐에 사람도 가득 타면서 효율이 떨어져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 즈음에 거의 배터리가 떨어졌다.

내 딸에게는 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묘라는 고양이다. 딸이 지은 ‘오묘’라는 이름은 아주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새로운 곳에 도착한 오묘는 두려운지 자기 누나의 침대 밑을 찢고 들어가 앉아 있다. 루비가 서울에 있을 때 구출된 고양이 새끼 한마리를 입양했는데 그 녀석을 미국까지 데리고 온 것이다.

자기 누나를 거의 분신처럼 따라 다닌다. 딸이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면 개처럼 바짝 붙어서 따라 다니고, 방에 혼자 남아 있으면 애타게 부른다. 그만큼 둘이서 짤싹 달라 붙어서 지낸다. 어쩌면 딸이 오묘를 돌보는 게 아니라 오묘가 내 딸을 돌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이타카 (Ithaca, NY) 시내에서 시간을 잠깐 보냈는데,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완전다동운전 모드(FSD)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그렇다고 딴짓을 하면 안되며 보조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이 운전하는 것에 비해 라인을 침범하지도 않으며 위험하게 차를 움직이지 않으므로 매우 유용하다. 아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잠깐 담았다. 비가 내리고 시속 70 마일 (112 킬로미터)로 밤에 달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나는 맥스를 워싱턴 DC에 데려다 줄 때와 집으로 올 때에도 고속도로이므로 거의 대부분 테슬라의 FSD 기능을 사용했다. 밤 길에 비가 쏟아졌지만,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는 더 안전하게 차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전대를 늘 잡고 있으면서 돌발 변수에 대처 준비만 되어 있으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인공지능 + 인간의 도움으로 차가 이동을 하므로 무엇보다 안전하다. 시속 80 마일은 물론이고 90 마일 (145킬로미터)로 달리기도 했지만, 전혀 움직임에 문제가 없었다.

조지타운대학에 도착했지만, 여름 내내 그곳에서 지낸 아들은 학교 상황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어서 기숙사에 짐을 손쉽게 넣었다.

기숙사는 팬데믹 기간에 완전히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해서 모든 게 새롭게 단장되었다. 이번에 함께 살 룸메이트는 판교의 국제학교를 졸업한, 맥스 학년의 한 남자 학생이었는데 하루 전날 그 학생은 먼저 입주해 있었다. 둘은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인데, 두 녀석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조지타운거리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겨우 어느 골목길 귀퉁이에 겨우 차를 세우고 나는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내 아들은 자기 엄마랑 어느 베이커리 가게에 들려 박스를 하나 들고 돌아 왔다. 매릴랜드의 애나폴리스 근처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맥스 친구네 식구를 방문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어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된 그 집의 부부가 우리 보고 잠깐 들려서 저녁을 함께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해 왔다. 그리고 맥스는 그 식구들이랑 며칠을 보낼 예정이다. 내 또래의 남자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암 전문 병원에서 외과의로 있으며, 여자는 우리 동네의 큰 종합병원의 부원장이다. 그래서 그들이 보내는 휴가는 우리와는 차원이 아예 다르다. 해외의 관광지에 저택을 빌려 그곳 사람들의 온갖 서비스를 받으며 온 식구가 몇 주를 보내는 식이다. 올해는 애나폴리스 해변에서 집을 빌려 가족들이 지내는 것이다. 맥스는 그곳의 식구들과 며칠을 보낸 후 학교로 돌아가 학교에서 준비하는 입교 환영 파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7월 중순에 한국에서 돌아온 딸 아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백신을 맞고 얼마전에 2차 백신까지 마쳤다. 대학에서는 2차 백신까지 맞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다. 물론, 남부의 어떤 주립대학들 중에 공화당의 권력 하에 있는 곳에서는 대학이 강제로 백신 여부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사립학교들은 다르다.

맥스와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된 한국에서 온 학생의 경우에도 하와이에서 1-2차 백신을 맞고 학교에 들어왔지만, 2차 백신을 맞은 후 2주가 지나려면 1주일 정도 더 있어야 해서 그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외부 출입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에서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검사도 진행을 하므로 큰 문제는 없다.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로 떠나기 전에 몇 번의 외출을 했다.

지난 번에 아내랑 함께 갔던 펜실베니아의 도레스타운을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했다.

이 타운은 다시 와도 괜찮은 곳이다. 그야말로 품격이 느껴지는 타운이다.

지난 번에 방문하지 못했던 Mercer Museum을 갔는데, 내 딸이 특히 좋아했다. 자신이 가 본 박물관 중에서 손에 꼽히는 곳이라면서 전시 방법에서부터 전시물에 이르기까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더운 날씨에도 박물관 전시공간 내부에는 에어컨 시설을 가동하지 않아서 땀이 흘렀다. 그래서 우리 세명은 일찍 로비에 나왔지만, 딸 아이는 한참이나 나오지 않았다. 도중에 문자로 상황을 전달하니 왜 그렇게 빨리 나갔느냐고 의아스러워할 정도로 그곳을 좋아했다.

우리는 도예공장으로 갔다. 두 사람은 차에 남았고 나와 딸은 티켓을 끊어 내부를 구경했다.

 

우리는 또한, 브롱스의 한 공원엘 다시 갔다.

얼마전에 갔던 곳인데 아이들하고 소풍 가기 기분으로 갔다.

시간이 지나면 화초들의 느낌도 달라지는 것 같다.

강 건너가 우리가 사는 뉴저지 쪽이다.

생일이 8월 29일인 딸 아이는 대학생이 된 후에는 집에서 한번도 생일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하는 것도 아니다. 친한 친구들이 있을 때에는 그들이 챙겨 주기도 했다지만, 이제 학교 친구들은 모두 졸업을 한 상태이다. 그래서 앞당겨서 생일을 챙겨 줬다. 우리 이웃 동네인 포트리 (Fort Lee, NJ)에 Kura Revolving Sushi Bar라는 회전초밥집에 들려서 식사를 했다. 그냥 흔한 회전식 초밥집 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집어서 먹을 수 있지만, 화면을 통해서 스스로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별도의 컨베이어벨트를 통해서 우리 자리에 바로 배달이 된다. 그리고 화면으로 여러 가지 세부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심지어 계산서 청구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저녁에는 자기 누나를 위해서 아들이 맨해튼의 가장 유명한 케익집에까지 가서 몇 조각을 사왔다.

이렇게 여름이 한창일 때, 이제 아이들은 자기들의 세계로 들어갔다.

엊그제는 내 아내가 세번째 샷, 즉 수퍼샷 예약을 했다. 이번주에 맞게 되는데 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퍼샷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 2번째 샷을 맞은 후 한 달 후에 항체 수치를 검사했을 때, 내 아내는 나보다 100 정도 낮았다. 참고로 아들은 나보다 200정도 높았다. 최근에 아내의 항체지수를 다시 검사해 보니 예전의 17% 수준에 불과했으므로 반드시 수퍼샷이 필요했다. 나는 아직까지는 걱정할 수준이 안되므로 10월 정도에 맞을 생각이다. 이제 백신을 완전히 맞은 후에도 항체가 낮으면 반드시 수퍼샷을 맞을 필요가 있다.

업데이트: 2021년 8월 25일

나도 8월 28일자로 화이자 수퍼샷 예약을 했다. 아무래도 미리 맞아 두는 게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은 이제 비상용 사용 백신에서 정식 판매용 백신으로 미국 FDA의 정식으로 인증 받았다. 따라서 학교 등에서 다른 백신 의무 접종 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것처럼, 이제는 권장 사항이 아니라 의무 접종으로 강제할 수 있게 되었다.

See How Vaccinations Are Going in Your County and State
Updated Aug. 25, 2021

뉴욕타임즈에서 제공하는 코비드-19 현황을 보면 고위험군 집단인 65세 이상은 1도스 이상을 92%가 맞았다. 그리고 2도스까지 마친 인구는 이 집단에서 81%이다. 따라서 변이바리어스가 유행하기 전까지 이 정도면 위독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숫자가 크게 줄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강하게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그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타켓이 되고 있다. 그것을 주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현재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을 보면, 위에서 검붉은 색이 진하면 진할수록 높은 지역이다. 정치적으로는 아래의 2020년 대선 주별 결과와 거의 일치한다.

270towin.com에서 제공한 위의 이미지를 보면, 붉은색은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트의 지지도 높은 주며, 파란색은 바이든의 지지가 많았던 주다. 한마디로 과학을 믿지 않는 미련한 자들이 많이 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원을 하거나 사망하는 사람들은 절대다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들은 비상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허용한 백신에 대해 거부감은 물론, 정치적인 허구맹랑한 해석을 하면서 거부하고 있다. 이제 화이자에서 생산하는 백신이 정식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그들의 주장은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거부한다면, 그중 몇 퍼센트는 입원을 하는 등 고생을 하거나 죽게 될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두번째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면역이 약한 개인들은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예약해서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두번째 접종을 맞은 후 8개월이 지나면 맞을 수 있다.

내 아내가 얼마전에 예약을 했는데,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뒤에 내가 예약을 하려고 보니 해당 병원의 모든 시간들이 여전히 가능했다. 즉, 사람들이 생각보다 수퍼샷을 잘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는 항체지수가 아직까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맞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백신이 부족해서 고생을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든다.

wusuk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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