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and Sharing

팬데믹과 엔데믹 중에서 선택할 때이다

우리 인간은 물론이요, 지구에 사는 생명체가 산다는 것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생명체에게 선택의 최우선 가치는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요, 더 나아가 종족을 번식하여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기물과 유기물의 단순한 합성이 아닌, 유전물질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생명체의 기본 조건이다. 그런 면에서 코비드-19의 바이러스 역시 태어난 순간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멸종이 아닌 생존과 번식이 사명이다. 그래서 이들은 백신이 출현하고 인간들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생존의 위협에 처하자 변이를 통해서 생존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그래서 진화생물학에서 변이는 진화의 제일 중요한 첫번째 요소이다. 변이를 일으키지 않고 처음 유전자 그대로 수백만년 혹은 수천만년 유지할 수 있는 종은 지구라는 변화무쌍한 자연 환경과 생태계에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류의 조상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결과적으로 변이를 통한 진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에 자연 환경이 변하면 멸종되지 않기 위해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물만 살아 남는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만 2년을 넘게 80억의 지구인을 꼼짝 못하게 공포로 묶어 둔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들을 죽일 수 있는 백신들이 출현하고 인간들의 거대한 반항에 직면하면서 살아 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이를 시도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균이나 박테리아와 달리 양분을 취하지 않는다. 즉, 먹지 않는다. 그냥 살아 있는 생명체의 세포 안에서 증식을 통해서 번식한다. 우리 인간은 그들의 증식을 파악했으며 우리의 세포들이 스스로 방어와 전투를 할 수 있도록 T 세포와 B 세포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 백신 중에 가장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백신이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항체를 만들어서 우리 몸에 침투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역할도 부여했지만,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멸된다. 하지만 그 백신이 훈련을 시킨 T 세포와 B 세포는 앞으로 수년간 혹은 십년 넘도록 이러한 바이러스들에 대해 우리 몸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 이 시점에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팬데믹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엔데믹을 선택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

팬데믹 기간에 우리가 선택한 것들은 큰 줄기로 보면 대체로 잘한 일이다. 첫째, 백신이 성공하기 이전과 백신의 보급 초기에 우리가 선택한 방역 정책과 개개인의 활동들은 50점은 줄 수 있다. 점수를 깎아 먹은 지역은 대체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초기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로 인하여 대규모 인원이 죽음에 이른 것이다. 월드메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22일 현재 총 5,923,40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궁금하면 역사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위키페디아에 따르면, 인류 역사상 단일 이벤트에 의해 가장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은 세계2차대전으로 7천만에서 1억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두번째가 몽골 정복에 의해 죽은 사람이 3천만명에서 5천7백만 명이다.

세번째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을 식민지화하면서 840만에서 8천만명에 이르는 목숨을 앗았다. 이 수치는 몽골의 세계 정복에서 발생한 수치와 비슷하다. 중국의 문화혁명으로 2천만에서 4천만, 명이 망하고 청나라가 건국되면서 발생한 2천5백만명, 세계1차대전의 1천5백만에서 2천2백만명 등이다.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희생자가 6백만명이면 대략 10위 정도에 들어간다. 즉, 만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인류 역사상 10대 이벤트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는 미국이다.

위의 리스트는 총 사망자(Total Deaths) 순이다.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백신이 보급되기 전인 초기에 주로 발생했는데 각 나라의 행정 집행자들의 초기 대응 실패와 그 나라의 문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 즉,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비과학적인 접근 때문에 대거 희생했다. 그러나 백신이 개발되고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케이스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1년 여름과 가을 초에 우리 인류는 드디어 펜데믹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변이, 즉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숙주 중에서 약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방어력이 떨어지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 2회 접종 혹은 3회 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물론 백신을 어떤 이유로 맞지 않은 사람들을 숙주로 삼기 시작했다. 미국의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현재까지 평균 65%가 2회 접종 (fully vaccinated) 상태이며,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50개 주와 특별 지구의 전반적인 추이를 알 수 있다.

동부와 서부의 경우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는 반면에 중부와 남부의 경우 낮은 평균을 보임으로써 미국 전체의 평균이 65%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접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만 18세 미만의 경우를 뺀, 성인만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은 완전 접종률이 74.9%이며,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8.7%로 높아진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을 회피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현재와 같이 감염이 꽤 많고 그것에 따라서 위중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숫자가 높다.

위의 자료는 월드오메터스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한국은 현재 (2022년 2월 26일자, 2월 25일자, 2월 24일자 정보순) 새로운 감염자의 숫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런데 자료를 분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1백만을 기준했을 때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바로 위의 자료에서 한국은 인구 1백만 명당 307,820명이 검사를 해서 현재까지 약 천 6백만 명 정도가 검사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총 양성자는 약 250만 명 정도이며 그것은 1백만 명당 48,677명임을 알 수 있다. 한국에 있는 내 지인 중에 최근의 현상을 두고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 케이스가 많은 것은 확진자가 나오면 일괄적으로 그 사람 주변 사람들이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의 수치에서 보면 하루 확진자 케이스가 한국이 170,006명일 때, 미국은 83,673명에 그쳤다. 따라서 나의 지인의 분석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국은 1백명 당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약 2백 9십만 명이다. 한국의 1백명 당 30만 명보다 거의 10배나 높다. 따라서 미국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케이스가 무려 9억 4천5백이 넘으며, 이중에서 양성 케이스가 8천 만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한국이 양성자 케이스가 1백만 명 기준으로 4만8천명이 나올 때, 미국은 24만이 나온 것이다. 즉, 한국과 미국만 단순하게 비교했을 때, 검사수가 적어서 양성 케이스가 낮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덴마크의 경우 1백만 명당 21,450,181 케이스가 검사를 했다. 인구가 582만명인데, 총 1억2천5백만 케이스의 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만 유독 검사를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궁금하면 위의 월드오메터스에서 직접 여러가지를 확인해 보길 권한다.

자, 이제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언제까지 펜데믹 상황을 유지해야 할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라고 우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선 결정하기 전에 나의 경험을 검토해 볼까 한다. 나는 며칠 전에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 검사를 진행했다.

어제 그 결과를 받았는데 나의 항체수치는 23.82라고 알려 왔다. 0보다 크면 항체가 있다는 의미인데, 일단 항체는 아직 남아 있다. 내가 2021년 5월 20일에 더불 샷을 맞은 지 한달 뒤에 항체 검사를 했을 때, 132.21였는데 그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나는 작년 8월 말에 부스터샷을 맞았지만 그때 항체수치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300 이상은 되었을 것이다. 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나의 보유 항체가 23.82임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분명히 항체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나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보다 연세가 예닐곱 많은 지인이 계신데 그분은 작년에 더블샷 후에 검사한 항체수치는 30 이하였던 것 같다.

그후 그분도 부스터 샷을 맞으셨는데 지난 2022년 1월 4일에 양성으로 테스트가 나와서 자가격리를 하셨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에 처리하실 일이 있어 귀국하셨는데 그 직전에 항체 검사 결과 그 수치가 무려 250이라고 알려 오셨다.

실제로 부스터샷까지 맞은 후에 오미크론 같은 변이에 감염이 되더라도 위험한 증상은 매우매우 적다. 2020년 1월 9일자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미국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2021년 12월의 첫번째 주에 감염된 43 건을 분석한 CDC의 자료에서 모두 경미한 증상만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CDC는 2022년 2월 25일자 발표를 통해서 미국 인구의 70%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미 동부의 많은 주들이 3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사항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식당 등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버스 등 공공 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여전히 착용해야 하지만, 이제는 학교에서도조차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즉, 사실상의 일상 복귀인 셈이다.

확진 후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예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건강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맞지 못하는 사람이나 고의로 백신 접종을 피하는 사람들, 백신을 맞았지만 개인의 건강이나 특이 체질 혹은 치료 소홀 등의 문제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케이스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백신을 맞았다면 현재 유행중인 오미크론에 감염이 되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데이터들이 보여 준다.

2022년 2월 8일자 포브스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사망하는 케이스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Unvaccinated)은 10만 명 중 9.74명이며 2차 접종 (Fully vaccinated, no booster)을 한 사람의 경우 10만 명 당 0.71명, 그리고 3회 접종인 부스터 (Fully vaccinated + booster)인 경우에는 10만 명당 0.1명이 사망했음을 보여 준다. 즉, 우리가 부스터샷을 맞았다면 우리 중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에 이를 경우의 수는 100만 명 당 1명이라는 수치이다.

따라서 특별한 체질이나 헬스 문제가 없는 사람은 부스터 샷을 가능한 맞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지인이 보여 준 사례처럼 오미크론 같은 변이에 노출되는 것을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겠다. 만일에 부스터샷까지 맞은 인구의 대부분이 오미크론에 노출도어 강력한 항체를 갖춘다면 사실 우리는 이번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한국이 요즘 확진자가 왜 폭증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첫번째, 작년초부터 백신이 공급될 때 한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가장 최신 기술을 활용한 mRNA 백신 대신에 영국에서 개발된 아스트라젠을 보급했다. 그나마 1차 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1차와 2차 도스 주입 간의 간격을 백신마다 정한 기간보다 더 늘려야 했다. 그것은 정치적인 판단이 깔려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런 모든 원인은 2021년에 화이자가 제시한 대량의 백신 구입 제안을 한국 정부가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한국 정부 (정부의 책임자는 당연히 대통령이며 그가 결정권자였다)는 K방역, K백신을 외치면서 백신구입에 대해 무지함을 드러냈다. 그런 것들이 겹겹히 쌓여서 한국은 화이자 등의 백신 공급이 제때 되지 못해 1차 도스와 2차 도스, 부스터 샷 등에 있어서 원만한 진행이 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혼혈 백신이라는 말도 나오고 순혈 백신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즉, 영국산을 1차로 맞고 2차로 화이자를 맞는식은 혼혈이요, 화이자만 맞으면 순혈이라는 유행어다. 따라서 한국에서 완전접종을 했다고 해도 사실 효과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이다. 오미크론은 감염 속도나 범위가 매우 빠르고 넓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한국 사람들을 쉽게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마스크로 철저하게 방어를 해도 그것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

2022년 2월 21자, 그리고 24일에 업데이트된 뉴욕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코비드를 방어하는 것은 항체뿐만 아니라 T 세포가 변이 바이러스 뿐만이 아니라 미래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과학자들이 아시아에서 2003년 전염병으로 거의 800명을 죽인 SARS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발견한 것과 일치한다. 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의 T 세포는 17년 이상 지속되었다. 지금까지의 증거에 따르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세포(때로는 기억 세포라고도 함)도 매우 천천히 감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백신을 맞으면 생기는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 외부의 돌출부인 스파이크 단백질의 2~3개 핵심 부분을 인식하여 인간 세포에 달라붙게” 하지만, “T 세포는 스파이크의 더 많은 부분을 감지하므로 바이러스가 일부에서 돌연변이를 얻을 때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하고 있다. 백신은 또한 “B 세포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을 암호화하여 바이러스에 새로 노출된 후 4~5일 이내에 새로운 항체 배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면서 “T 및 B 세포의 이중 펀치는 백신을 2~3회 접종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체에 감염될 수 있지만 소수의 비율만이 중병에 걸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논문 등을 인용해 제시하고 있다. 셀(Cell)지에 논문을 게재한 라졸라면역연구소(La Jolla Institute for Immunology)에서 T 세포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주도한 면역학자 Alessandro Sette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 수준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기억 B 세포가 여전히 있고 기억 T 세포가 여전히 존재한다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번째 백신 주사보다 세번째 백신 주사를 맞으면 훨씬 더 풍부한 B 세포 풀을 만들게 되며 이 세포들이 계속 성숙해 지면서 새로운 변이를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백신이 새로운 변이에 적용하도록 설계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같은 변이를 중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이나 예방 접종으로 얻은 면역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새로운 변이체의 돌연변이가 T 세포가 인식하는 바이러스 영역의 일부를 변경하더라도 여전히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다른 영역이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히고 있다.

이제 인구의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한 이상,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자유를 억압하는 현재의 방역 강요는 더 이상 유지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100만 명 중, 1명이 죽을 확률에 너무나 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지나치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과연 성공할지, 바이러스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가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시기는 더 이상 아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었고 누구나 맞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변이들에 대한 연구도 실제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을만큼 얻었으며, 그런 연구 데이터가 아니더라도 실제 생활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현재 아시아 국가들이 더 많은 확진 케이스가 나오는 이유는 강력한 방어로 시간을 끌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비롯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청정국가들이 더 이상 그런 지대가 아니다. 인구의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고 면역이 되기 전에는 막을 수 없다. 따라서 공격이야 말로 최선의 방어임을 지금은 선언해야 한다. 팬데믹에서의 방역이 수비였다면 이제는 엑데믹을 선언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공격을 선언할 때이다. 그렇게 하면서 행정부와 보건 영역이 집중할 곳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층에 집중해야 한다. 더 이상 일반 사람들을 관리하느라 행정력과 보건 인력을 낭비하지 말고 실제로 가장 중요한 분야에 집중할 때이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 백신을 맞았지만, 여전히 관리를 해야 할 사람들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현재처럼 검사를 하고 그것을 분석하고 관리하는데 대부분의 돈과 인력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팬데믹을 끝내고 드디어 엔데믹에 접어들 수 있다. 그것이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업데이트: 2022년 3월 1일

월드오메타의 자료를 보면, 지난 일요일부터 현재까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로 나타난다.

한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 추이인데, 현지 날짜 기준으로 3월 2일은 2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따라서 당분간 이 그래프는 계속 상승하면서 확진자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미국은 3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일일 확진 그래프를 보더라도 확연하게 잦아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도 한번은 이런 곡선에 부딪혀야 자연적으로 감소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감금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이다. 외국에서 PCR 테스트까지 받아서 비행기를 탔는데 도착하자마자 다시 1주일이나 가둬 두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비 과학적인 행정이다. 그나마 지금은 기준을 낮춰서 7일이지 나는 14일이나 갇혀 있었다. 한때 인도가 외국인 방문자들을 30일이나 가둔다는 것을 알고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한국도 그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다.